김정숙 여사는 청와대에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도착하자 “슬라맛 다땅(환영합니다)”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부모님의 나라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숙 여사는 또 “한국에서 30년만에 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이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숙 여사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때 동포간담회에서 평창올림픽 계기 모국방문단추진위원회 구성이 발표된 데 따른 연장선이다. 모국방문단추진위원회 구성 후 한인회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년들을 선발해 모국방문단을 구성했다. 그리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단은 지난 7일을 시작으로 4박6일간 평창올림픽 경기 관람 등 우리나라의 여러 곳을 둘러봤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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