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3일 오전 6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7도, 동경 129.33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9㎞다.
지난 11일 오후 12시49분 같은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난 뒤 겨우 이틀만에 또 다시 여진이 발생했다.
잇달아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은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된다.
이번 여진으로 인한 계기진도는 경북에서 최대진도 Ⅱ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이것으로 포항지진의 규모 2.0 이상 여진은 총 92회로 늘어났다. 규모별로 2.0 이상 3.0 미만 84회, 3.0 이상 4.0 미만 6회, 4.0 이상 5.0 미만 2회 등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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