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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GM본사, 2~3조 투입해야 정상화 예상”

[한국GM 어디로]홍영표 “GM본사, 2~3조 투입해야 정상화 예상”

등록 2018.02.21 10:20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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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지분출자시 산업은행 부담은 5000억원GM의 요구는 법적 테두리 내 여러 혜택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TF 위원장을 맡은 홍영표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TF 위원장을 맡은 홍영표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TF 위원장이 GM 본사 측에서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 금액은 2~3조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홍 위원장은 2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신규로 2조 내지 3조를 투입해야 공장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래서 그 신규로 투자하는 것의 일부에 대해서 산업은행이 지분만큼 어떻게 참여할 거냐, 이런 것들이 과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의 지분은) 17%인데 만약 3조에 대해 똑같이 지분 출자를 하는 식으로 하면 5000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전날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과 비공개 면담을 내용을 가졌다. 그러면서 “사실 서너 차례 만났다”며 “한국GM 카허카젬 사장은 제가 자주 보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GM의 주주로 된 산업은행을 통해 한국 정부가 일정하게 함께 해주고, 정부가 할 수 있는 법적 테두리 내에서의 여러 혜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GM의 요구”라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3조2000억원의 부채가 해결되지 않으면 GM이 포기를 한다던지 출자전환을 한다던지 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 해결이 가장 큰 전제조건이고 GM이 어떤 형태로든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걸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GM은 어느정도 구조조정을 거쳐서 50만대 수준의 공장을 한국에서 유지하고 신차종 투입 계획 같은 것도 갖고 잇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조건이 갖춰지면 군산 공장을 제외한 부평, 창원, 보령 공장은 신차를 더 투입하며 활성화를 시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공장을 재가동하게 하는 것”이라며 “정말 그게 안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군산을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선포했는데 그런 것(대안 찾기 등)들이 포함돼 있다”며 “군산에 신성장 사업 유치·육성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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