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 측은 이날 저녁 8시에 열릴 폐회식에서 이승훈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고 밝혔다.
북한 선수단 기수는 피겨스케팅 페어의 김주식 선수가 맡는다. 개회식에서는 남북한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했지만 폐회식에서는 따로 입장하기로 했다.
이승훈은 지난 24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면서 자신의 역대 올림픽 메달을 5개로 늘렸다.
또 김주식은 렴대옥과 함께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해 북한 역대 최고 성적인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폐회식에서는 스피트스케이팅 여자 500m 우승자 고다이라 나오가 일본 국기를, 쇼트트랙 남자 500m 금메달리스트 우다징이 중국 국기를 들고 각각 입장한다.
아울러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매스스타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마르트 비에르겐이 종합 1위를 기록한 노르웨이 기수로 나서며 네덜란드 이레인 뷔스트, 가나 아콰시 프림퐁, 스페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캐나다 킴 부탱 등도 자국 깃발을 들고 입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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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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