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6개 금융협회, 우수사례 시상
금감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2017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사 1교 금융교육에 적극 참여해 성과가 우수한 학교, 교사, 금융동아리, 금융사, 금융사 직원 등 84명의 개인과 36개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30개 단체와 40명의 개인이 금감원장상을, 6개 단체와 44명의 개인이 금융협회장상을 받았다.
단체 부문 금감원장상은 학교 20개교, 금융동아리 4개교, 금융사 6개사가 받았다. 수상 금융사는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대구은행, 삼성화재다.
특히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는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금감원장을 수상해 주요 은행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화재는 학생들이 금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금감원은 삼성화재를 비롯한 수상 개인 및 단체의 교육사례를 모아 다음 달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상제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전국 초·중·고교의 57.5%인 6678개교가 금융사와 결연을 맺는 1사 1교 금융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금융현장과 교육현장을 연결해 미리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의 질을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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