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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월 판매대수 19만5962대··· “글로벌 판매 9.1% 감소”

기아차, 2월 판매대수 19만5962대··· “글로벌 판매 9.1% 감소”

등록 2018.03.02 17:50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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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한국과 중국에서의 근무일수 감소 여파로 전년 대비 10% 가까이 감소한 2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사진=뉴스웨이DB)기아자동차가 한국과 중국에서의 근무일수 감소 여파로 전년 대비 10% 가까이 감소한 2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사진=뉴스웨이DB)

기아자동차가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2월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2월 한 달 간 국내 3만7005대, 해외 15만895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9만596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국내에서는 근무일수 감소에도 최근 새롭게 출시된 레이와 K5 신모델이 감소 폭을 최소화하며 전년 대비 5.5% 감소한 3만7005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15.8% 증가한 5853대가 팔려 국내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모닝 4560대, 봉고III 트럭 4411대, K5 3840대, 카니발 3096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1월 새로운 디자인과 각종 첨단 주행편의 및 안정사양으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더 뉴 K5’는 40.9% 급증한 3944대가 판매돼 작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작년 12월 출시된 ‘더 뉴 레이’가 2397대, 지난 달 27일부터 출고된 ‘올 뉴 K3’는 299대 등을 기록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와 중국에서의 설 연휴가 2월에 집중되며 전년 대비 9.9% 감소한 15만8957대에 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14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프라이드(리오)가 3만183대, K3가 1만998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3746대, 5680대가 판매되며 해외판매 투입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달 말 국내판매를 시작한 신형 K3와 올해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신형 씨드(Ceed) 등 글로벌 인기 차종이 본격 투입될 예정”이라며 “해외 판매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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