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평생을 함께 할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은 불륜 인정 1년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9일 한 매체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며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걱정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만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2세 나이 차를 뛰어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영화계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2016년 6월 한 매체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홍상수는 "(김민희와) 사랑하는 사이다. 우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 개인적인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 우리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대중의 따가운 시선과 비판에도 당당하게 사랑을 나눴다. 그 무엇도 두려울 게 없어 보였던 두 사람이지만 불륜 인정 1년 만에 결별설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의 불륜설은 지난달 열린 제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홍상수 감독이 혼자 참석하면서 시작됐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출연한 ‘풀잎들’이 영화제에 초청돼 두 사람이 함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홍상수 감독만 참석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아내 A 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A씨에게 협의 이혼을 제안했지만 거절 당한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27일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홍상수 감독과 A 씨의 이혼 소송 2차 변론은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