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를 묻는 질문에 “입장이 없다”고 일축했다. 언론을 비롯한 정치권의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검찰 조사가 진행되자 지난 1월 17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는 성명을 발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정치금도에 벗어난 일”이라고 반박했던 바다.
한편 역대 대통령 중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5명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검찰 포토라인에 오른 적이 없으나 노태우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각각 검찰 포토라인에 올라 국민들에게 사죄의 입장을 전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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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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