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와 다목적지원함 도면 및 기자재 패키지 공급 계약 체결
이번 계약은 총 6천만 달러 규모로 2017년 완료한 다목적지원함 1호선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힘입어 성사됐다. 포스코대우는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에 선박 설계 도면 및 기자재 패키지 등을 공급하게 되며 도면 및 기자재 조달과 기술 지원은 대선조선이 수행한다. 다목적지원함은 페루에서 재난 상황 발생시 인명구조, 긴급구호물자 수송, 병원선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페루 SIMA 해군조선소에서 건조된다.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는 해군 소속이지만 페루 정부의 대부분의 선박을 관리하며 사실상 페루 정부조선소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페루는 SIMA 국영 해군조선소를 국가 종합조선소로 대형화 한다는 계획이다. 페루 현지에서 건조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조선 기술을 배운 페루 조선인력이 새롭게 양성됨으로써 양국간 조선업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대우의 우수한 해외 프로젝트 수행역량과 코트라, 방위사업청, 주 페루 한국대사관 및 무관부의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브라질, 칠레 등 인근 중남미 국가에도 다목적지원함을 비롯한 G2G 프로젝트 및 해군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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