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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차이융썬 회장, 금호타이어 노조에 ‘문전박대’···긴급회동 불발

이동걸·차이융썬 회장, 금호타이어 노조에 ‘문전박대’···긴급회동 불발

등록 2018.03.22 20:4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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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용선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건에 관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차이용선 더블스타 회장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 건에 관 기자회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차이융썬 중국 더블스타 회장이 금호타이어 노조를 설득하기 위해 광주로 향했지만 노조 측 거부로 면담이 불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과 차이 회장은 KTX를 타고 오후 7시22분께 광주송정역에 도착했지만 노조 측이 거부하면서 광주공장을 찾지는 못했다.

이 회장과 차이 회장의 광주공장 방문은 노조와 사전 약속 없이 이뤄진 것이다. 이들은 노조가 요청한 자료 중 일부만 준비해 광주로 발길을 옮겼으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요청한 자료는 ▲더블스타 경영 관련 지표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관련 지표 ▲금호타이어 홍콩법인, 중국공장 정상화계획과 근거 자료 ▲국내법인의 향후 10년간 경영계획 등이다.

노조 측은 면담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산업은행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광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말이 데드라인”이라며 “시간을 끌수록 금호타이어의 출혈만 커진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또한 차이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금호타이어 노사가 체결한 합의를 존중하고 독립경영을 보장하겠다면서도 “무한정 기다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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