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고 직원이 창구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송금을 예방하거나 사기범을 현장에서 검거한 사례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는 울산에 소재한 일산새마을금고 오은정 주임과 중앙 새마을금고 김용태 대리가 우수직원에 선정됐다. 이들은 신속한 대응과 기지로 1억8000만원에 달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전액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울산지방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직원이 사기수법에 발빠르게 대처해 회원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금고 회원의 금융거래 안전을 위해 범금융권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등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금융사기대응팀을 운영 중이며 직원 대상 교육, 현장 실태 조사, 회원대상 교육·홍보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융사기대응팀의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2017년 한 해 동안 27억2000만만원의 사기피해를 사전 예방했고 새마을금고 현장창구에서도 총 18억6700만원의 피해를 막았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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