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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상승 반전···10%대 상승

[특징주]금호타이어, 상승 반전···10%대 상승

등록 2018.03.30 09:2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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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초반 하락 출발한 금호타이어가 갑자기 상승반전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장대비 8.45% 상승한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는 10%대 상승률을 보이고 했다.

이는 연일 지속된 하락에 금호타이어 주가가 장 초반 신저가를 기록, 회생을 기대하는 저가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미투자자들을 꼬시기 위해 ‘주포’들이 일부러 매입에 나서 주가를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

현재 해외 매각을 두고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노조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은 탓에 법정관리 및 상장폐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채권단 측은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로 매각 외에는 회생의 대안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노조 측은 해외 매각에 반대하며 국내 기업이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늘 3차 총파업을 강행하며 채권단이 제시한 회생안에 동의할 마음이 없음을 내비쳤다.

만약 오늘 내 협상이 결렬될 경우 채권단이 차입금 만기일 연장에 대해서 거부의사를 밝힌만큼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회사채 만기를 갚지 못한 금호타이어는 결국 부도처리되고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주식 역시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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