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4·3제주는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엄연한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하지만 국가 권력은 수십 년간 제주도민에게 침묵을 강요했고, 진실을 왜곡·은폐했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제 민간인 학살의 책임과 진상 등 4·3제주의 진실을 제대로 밝혀 제주의 아픔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5‧18정신이 헌법전문에 수록되고 계승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로 승화되고 있지만 발포명령자 등 진상규명은 물론 전두환 정권의 수혜자에 대한 청산이 광주에서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광주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3 제주의 희생과 고통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를 향한 제주도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다”면서 “4·3 제주와 5‧18 광주가 만나 상호 교류하면서 치유하고 숭고한 역사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협력과 연대를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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