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6일 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강기정 예비후보 “4·3 제주의 희생과 고통 기억하겠다”

강기정 예비후보 “4·3 제주의 희생과 고통 기억하겠다”

등록 2018.04.02 17:21

강기운

  기자

공유

강기정 예비후보강기정 예비후보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2일 “국가 폭력에 의해 수많은 제주도민이 무고하게 희생된 4·3제주가 발발한 지 올해로 70년을 맞았다”면서 “70년의 긴 아픔을 견뎌온 제주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4·3제주는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엄연한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하지만 국가 권력은 수십 년간 제주도민에게 침묵을 강요했고, 진실을 왜곡·은폐했다”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제 민간인 학살의 책임과 진상 등 4·3제주의 진실을 제대로 밝혀 제주의 아픔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5‧18정신이 헌법전문에 수록되고 계승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로 승화되고 있지만 발포명령자 등 진상규명은 물론 전두환 정권의 수혜자에 대한 청산이 광주에서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광주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4·3 제주의 희생과 고통을 기억하고, 인권과 평화를 향한 제주도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겠다”면서 “4·3 제주와 5‧18 광주가 만나 상호 교류하면서 치유하고 숭고한 역사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협력과 연대를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