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제70회 식목일 때 ‘무궁화’MB, 제66회 식목일 때 ‘숲 조성 행사’盧, 제60회 식목일 때 “백합나무‘
우선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여민관에서 소나무를 심고 기념표석을 제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식수 때 자신이 심은 소나무 관련 “나무 수형이 법주사 정2품 소나무와 비슷하다”며 “이삼백년 지나면 정2품송과 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은 소나무를 심은 후 관저에 미선나무를 심기도 했다. 미선나무는 열매 모양이 둥근 부채를 닮아 미선나무라고 부른다. 특히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소나무를 심었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국화인 ‘무궁화’를 심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4월5일 제70회 식목일 당시 청와대 경내 녹지원에 무궁화를 심었고, 이는 ‘나라사랑의 마음’을 상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4월5일 제66회 식목일 당시 경기도 여주군 남한강변 인근에서 지역주민·임업인 등 약 400명과 함께 ‘희망의 숲 조성’이라는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당시 청와대 측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여주에서 행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 “산림지역 중심으로 이뤄지던 나무심기를 도심과 강변, 저수지 주변지역 등으로 숲의 외연을 확대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바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5년 4월5일 제60회 식목일 당시 경기도 화성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백합나무 약 10그루를 심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때 “심기만 하고 가꾸지 않아 나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곳이 많다.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힌 바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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