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유물 및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산대학교 박물관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군산의 지역문화유산을 올바르게 교육하고 전승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배를 짓고 돛을 달고”를 기획,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고군산군도에서 조업의 만선과 안녕을 기원하던 풍어제의 의미를 청소년 시각으로 재해석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총 7회차 800여 명의 초·중학생들과 함께한다. 특히 자유학기제의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진로프로그램이 병행된다.
군산대학교 정기문 박물관장은 “박물관에 알맞은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군산의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수집, 연구하며 우리 지역의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 문화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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