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4일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 인사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채용비리 사실을 포착해서 사실관계 확인과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금융감독원이 수사 의뢰한 것과는 별개의 사안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월8일에도 광주 동구 광주은행 본점 인사부 등에서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은행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했다. 이에 의혹이 확인된 하나은행·국민은행·대구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 등 5곳에 대해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광주은행 관련 채용비리 의심 사례는 지난 2015년 이 은행 부행장보가 딸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것이다. 딸은 최종 합격해 현재 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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