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은 이날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담화문’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한국GM은 5만3천개의 일자리와 20만 시민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으며 인천 GRDP의 15%,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는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 및 협력업체 경영난 완화 등에 필요한 선제적 대응조치로 ▲한국GM 협력업체에 긴급경영안정자금 700억원과 특례보증 200억원 지원 ▲한국GM 희망퇴직자 및 협력업체 근로자 대상 전직 및 재취업 훈련지원 확대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세금·사회보험료 체납처분 유예 ▲외국인투자지역의 신속한 지정 ▲범시민협의회 구성 및 궐기대회 등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방안으로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한국GM 노사에는 대승적 차원에서의 단합된 모습을, 한국GM 경영진에게는 강도 높은 자구안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다. 정부에게는 신속한 경영실사와 지원 결정, 합리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유 시장은 “한국GM이 지역경제의 견인차가 되고, 인천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를 한결같이 희망하고 있다”며 300만 인천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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