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제8차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벌인다.
이번 교섭은 지난달 30일 제7차 교섭이 결렬된 이후 처음이다.
한국GM 사측은 이번 임단협을 통해 최소 연 250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내용의 교섭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임금 동결 및 성과급 지급 불가 방침(1400억원 규모)을 받아들였지만 연차 휴가 미사용분에 대한 수당 지급 축소, 자녀 학자금 지급 3년간 유보 등과 같은 일부 복지후생비 삭감(1000억원 규모)에는 반대했다.
이 가운데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10일 밤 입국한다. 임단협 타결이 중요한 만큼 엥글 사장은 방한 기간에 노조 집행부와도 만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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