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상반기 융․복합 장르 작품 전시
이번 전시는 신도원, 펑크파마 작가가 참여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통해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작가는 ‘죽음 앞에 선 나는 남은 시간에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며, 퍼포먼스와 영상, 사진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는다.
전시작품은 50여점의 퍼포먼스 사진작업과 영상작품 ‘경계1’, ‘경계2’이다. ‘경계1, ’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스스로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하는 작품으로 펑크파마와 신도원 작가가 함께 제작했다. ‘경계2’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또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 신도원 작가의 작품으로, 인간의 교만과 이기심으로 만들어진 불행한 삶을 2개의 영상으로 대화하듯 2채널로 표현해 빠른 영상의 전개와 사운드로 죽음과 공포를 극대화 시키며 우리가 어떻게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참여작가는 미디어엑스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도원, 펑크파마 작가로 아방가르드 정신을 모토로 복합장르와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장소성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작업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사진·영상·퍼포먼스 등을 활용하여 동시대 현대미술을 구현하고 있다.
신도원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2017년 광주비엔날레 현대미술체험프로그램 프로그래머, 2016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감독을 맡았으며, 개인전 10회, 단체전 60여회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25일 미디어338 전시 시작에 맞춰 예술의 거리에 미디어아트 STUDIO를 오픈하고 오픈식을 할 예정이다. 펑크파마 작가는 아방가르드 아티스트로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부터 2017년까지 신체와 오브제, 몸과 미디어아트의 접목, 물성의 재배치와 매체의 접목을 탐색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26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338에서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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