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6℃

  • 인천 2℃

  • 백령 7℃

  • 춘천 2℃

  • 강릉 4℃

  • 청주 4℃

  • 수원 3℃

  • 안동 1℃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4℃

  • 광주 3℃

  • 목포 5℃

  • 여수 10℃

  • 대구 6℃

  • 울산 7℃

  • 창원 8℃

  • 부산 9℃

  • 제주 9℃

하나금융지주, 1Q 순이익 6712억원···최근 6년來 최대 실적 경신

하나금융지주, 1Q 순이익 6712억원···최근 6년來 최대 실적 경신

등록 2018.04.20 15:55

정백현

  기자

공유

서울 명동 하나금융지주 본사.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서울 명동 하나금융지주 본사.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올 1분기 671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하나은행-외환은행 통합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올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4% 증가한 67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후 최근 6년 중 가장 많은 수준의 순이익이다.

특히 통합 시너지에 의한 안정적 이익 기반 확보에 힘입어 하나금융그룹의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어나 1조9305억원이 시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을 통해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87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9.2% 감소했고 1분기말 누적기준 그룹 대손비용률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2005년 12 월 하나금융지주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인 0.14%를 기록했다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말 대비 248bp 증가한 11.25%를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 2012년 외환은행 인수 후 분기 기준 최초로 10%를 넘긴 것이다. 총자산이익률(ROA) 은 0.76%로 지난해 말보다 16bp 올랐고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1.99%를 기록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1분기 631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지난해보다 순이익 규모가 32.2% 증가했다. 특히 6319억원의 순이익은 2015년 9월 통합 은행 출범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며 일회성 이익 없이 거둔 성과라는 점이 돋보인다.

비은행 관계사 중 하나금융투자는 올 1분기 4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179.3% 실적이 개선됐고 하나카드는 신용판매 매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25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 2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하나캐피탈은 254억원의 1분기 순이익을 기록했고 하나생명과 하나저축은행은 각각 62억원의 42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