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25일 3000억원 규모의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는 상각형 후순위채권으로 기발행 후순위채권의 자본인정금액 감소 및 자본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확충 목적이다.
발행금액은 10년물 2500억원, 15년물 5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10년물의 경우 국고채 10년에 0.59%를 더한 3.31%, 15년물은 국고채 10년에 0.78%를 더한 3.50%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산금리는 2016년 이후 시중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 중 가장 낮다”고 설명했다.
이날 우리은행도 2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후순위채권을 신규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우리은행 측은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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