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우리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이 개선됐고, 이러한 개선이 지속가능하다고 판단해 신용등급을 ‘A1’으로 상향했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해운, 조선, 건설 등 경기민감·취약업종의 여신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했으며, 위험가중자산 축소 및 내부유보이익 확대로 자본적정성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은 우리은행의 수익성, 건전성 및 자본적정성의 개선 결과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체질개선의 결과이며, 향후에도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공신력 있는 국제평가기관으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라며, “손태승 은행장 취임 후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2018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모든 재무 지표가 고르게 개선됐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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