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디지털 마케팅 전문社 센트레이드(Centrade) 인수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등 미래사업 기반 확보 위한 M&A지속 추진1분기 매출총이익 10%..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기대
제일기획은 최근 동유럽 내 탑티어 광고대행사인‘센트레이드사’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센트레이드의 최대 강점은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으로, 동유럽 지역의 삼성닷컴 사이트 운영과 함께 P&G, 라이파이젠 은행 등 다수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센트레이드의 전체 실적 중 디지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달하며 최근 2년 간 디지털 비즈니스 매출총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80%를 넘어서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 10%, 영업이익 12% (세전 이익 17%) 성장 이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든 제일기획으로서는 이번에 인수한 센트레이드가 유럽지역의 비즈니스 확대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해외 자회사들도 전년 대비 실적 개선 추세에 있어 전체 회사 실적의 75%를 차지하는 해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제일기획은 이번 센트레이드 인수 외에도 데이터, 디지털 마케팅, 이커머스 등 디지털 분야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에이전시들의 인수를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영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사업 다각화 및 확대를 위해, 서남아·중남미 등 성장세가 높은 신흥 시장에서는 시장 선점을 위해 지역별 차별화된 M&A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사업 기반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일기획 유정근 사장은 “제일기획은 전통 에이전시에서 디지털 전문 회사로 그 모습을 탈바꿈해 가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제일기획의 디지털 경쟁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해 제일기획은 B2B 마케팅과 디지털미디어 분야 투자 차원에서 자회사 아이리스를 통해 캐나다의 B2B 마케팅 컨설팅 회사 PSL, 영국의 온라인 검색 광고회사 Atom42를 인수 한 바 있다.
센트레이드는 지난 1993년 루마니아에 설립된 종합 광고대행사로 ATL, BTL, 디지털, 리테일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등 동유럽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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