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카허카젬 사장과 임한택 노조 지부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문승 협신회 부회장은 이날 인천시를 방문해 유정복 시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GM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시민의 관심 덕분”이라며 “조속히 경영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위기 극복은 인천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한국GM이 인천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5만3,000개의 일자리와 20만 시민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시민사회·경제단체와 인천자동차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 노·사도 상생을 위한 협력을 다해 주기 바라며 미래에 대한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돼 인천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상공회의소, 시민·경제단체, 기업 등 170곳과 함께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를 창립해 한국GM차 순회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인천지역 자동차산업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제반 활동을 펼쳤다.
올해 한국GM의 위기가 가시화되자 범시민 대표 간담회를 비롯해 이해관계자 및 정부관계자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시장 담화문 발표, 시민 궐기대회 등 시민과 함께 한국GM 조기 경영정상화에 노력했다.
인천시는 한국GM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700억)과 특례보증(500억)을 지원하고 정부 재정지원 등 지원방안이 확대되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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