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일중 정상회의 때 지난달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18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직접 확인했음을 아베 총리와 리커창 총리에게 강조했다. 이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판문점 선언 채택 과정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한 북한과 국제사회와의 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반도에서 냉전적 대결구도가 해체된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은 일본·중국과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한반도 평화 설명에 아베 총리와 리커창 총리는 동참 의사를 전했다. 그리고 3국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 의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3국 정상들이 채택한 특별성명은 ▲판문점선언 내 ‘완전한 비핵화’ 목표 확인 환영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기대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따른 동북아 평화 관련 3국 공동 노력 등이 골자다.
한편 3국 정상들은 3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3국 정상들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협력 ▲감염병과 만성질환 등 보건협력 ▲고령화 정책 협력 ▲LNG(액화천연가스) 협력 ▲ICT(정보통신기술) 협력 등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dn111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