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스카우트, 전북연,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등 전문가 참여14개 시·군 지역문화자원 체험 프로그램 등 콘텐츠 발굴 기대
전북도에 따르면 10일 도 세계잼버리추진단,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 전북연구원, 한국청소년농생명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새만금 의여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잼버리 지역연계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영외과정활동,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HoHo 프로그램(민박)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도는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시군의 지역 역사·자연·산업·관광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 2015년 일본 야마구치 세계잼버리에서도 지역 자연‧역사‧문화 등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스카우트인들이 잼버리 전‧후 기간을 활용해 큐슈관광, 해안열차 관광 등 일본 주요도시를 관광하는 등 지역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 관계자의 잼버리 특강, 협의회 운영계획 설명, 시·군별 분임토의를 통해 실현가능하고 스카우트 수용성 높은 지역연계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첫 발을 디뎠다.
앞으로 협의회는 4개 분임별 프로그램 발굴, 워크숍, 보고회 등을 통해 올해 안에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관기관인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수시로 소통하며 도내 전 시·군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박현규 전북도 세계잼버리추진단장은 “잼버리와 연계한 지역 프로그램을 시·군 및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 발굴하여 잼버리에 참가한 국내‧외 스카우트들이 타 시·도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전북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여차’는 힘을 내게하고 흥이 나게하는 스카우트 환호를 의미한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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