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656명을 대상으로 ‘5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진행했다. 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5% 하락한 78%다. 반면 부정평가는 1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하락한 이유는 ‘경제 관련 지적 비중이 늘어난 점’ 때문이다. 현 정부에 대한 경제 지적이 팽창하자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 등을 중심으로 긍정 및 부정률 변화폭이 극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외교 분야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번 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이해 현 정부 출범 후 분야별 정책을 다룬 언론보도가 상당했던 주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의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을 통해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8%(총 통화 5656명 중 1002명 응답 완료)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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