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한 가족 15쌍이 참가했다.
참가 가족들은 천지연폭포, 새연교, 외돌개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 20여곳을 방문한다. 제주도 특산물을 맛보는 맛집 탐방도 진행된다.
캠프 기간 환자들의 투석치료는 제주 라파의 집에서 담당한다. 라파의 집은 만성신부전 환자를 위한 종합휴양시설이다.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가족들은 온천 등에서 휴식을 취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15일 장기기증운동 후원 의지를 담은 현판을 ‘생명나눔의 얼굴’에 부착하고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라파의 집에 위치한 생명나눔의 얼굴은 신장 기증인들의 나눔정신을 기억하고자 건립된 기념비로, 1991년부터 신장을 기증한 968명의 이름이 기록돼 있다.
한화생명 홍보실장인 서지훈 상무는 “지난 7년간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만성신부전 환자와 가족들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후원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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