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11.48포인트(-0.47%) 하락한 2454.53에 개장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싱가폴에서 개최되기로 예정된 북미 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25일 해외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내달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방침을 밝혔다.
최근 북한이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을 표출했다는 게 회담 취소 이유다.
이에 그동안 남북 핑크빛 분위기에 급등했던 남북경협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현대건설우는 전일대비 -24.72% 하락한 1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남광토건(-22.29%), 인디에프(-18.40%), 대원전선우(-22.51%), 대호에이엘(-24.1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주는 이와 관련없이 각사 상황에 따라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0.11%), 삼성전자우(0.87%), 셀트리온(2.27%), 삼성바이오로직스(1.67%), 삼성물산(0.39%), KB금융(0.36%) 등은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36%), POSCO(-2.38%)는 하락했고 LG화학은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7.14포인트(0.82%) 하락한 866.18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남북경협주의 하락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좋은사람들(-24.41%), 에코마이스터(-22.14%), 대동스틸(-20.64%), 대아티아이(-21.19%), 고려시멘트(-21.54%), 삼표시멘트(-19.50%), 특수건설(-22.20%), 남화토건(-19.30%)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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