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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미세먼지 절감위한 '광양만권 기업 간담회' 개최

영산강유역환경청, 미세먼지 절감위한 '광양만권 기업 간담회' 개최

등록 2018.05.25 16:05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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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은다!- 전국 미세먼지 배출량의 23%인 광양만권 기업의 감축 노력 당부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 24일 오후 순천 율촌산단에서 개최된 광양만권(여수‧광양‧율촌 산단) 기업 CEO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저감 등 지역의 환경 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영산강유역환경청)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 24일 오후 순천 율촌산단에서 개최된 광양만권(여수‧광양‧율촌 산단) 기업 CEO 간담회에서 미세먼지 저감 등 지역의 환경 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5월 24일 순천 율촌산단에서 광양만권 26개 대기업의 CEO 초청 간담회를 갖고 기업과 정부가 손을 맞잡고 지역의 환경 질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여수, 광양, 율촌산업단지 등 광양만권 대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해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환경관리상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논의했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정부가 도와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기업이 동참해 시설 개선과 적정 운영 등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 대다수가 미세먼지를 심각한 환경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나 갈수록 미세먼지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을 감안, 지역의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광양만권 기업을 초청하여 대책을 논의하게 됐다.

광양만권 미세먼지(PM10) 배출량은 전국의 23.0%를 차지하고 황산화물 배출량은 전국의 17.6%에 해당하는 등 타 지역 대비 훨씬 높은 편이며, 대규모 석유화학단지가 입주한 여수산단에서는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지역주민이 항상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점도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주요 배경이 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간담회를 통해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기업 스스로 시설을 개선하고 적정 운영은 물론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선제적인 환경관리를 해 줄 것”을 적극 당부하였으며,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지역 환경 질 개선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 시설개선에 환경예산 투자를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 전반에 대해 기업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간담회에서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 환경문제에 대해 기업체에 충분한 설명과 협조를 구하는 행정을 우선하되, 국민의 쾌적한 환경권이나 화학안전 등을 위협하는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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