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초청연수는 행정안전부의 ‘지구촌 새마을교육’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가 가진 금융포용 노하우를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연수단원은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소속 고위급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새마을금고를 통한 빈곤감소와 자립역량 개발’이라는 주제로 새마을금고 이념과 운영 전반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작년 초청연수 이후 미얀마에 최초로 설립돼 운영 중인 미얀마 새마을금고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전국 확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아울러 제주 산남새마을금고, 경북 왜관새마을금고 등을 찾아 현장견학도 실시했다.
김기창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무이사는 “미얀마 새마을금고 저축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농촌 빈곤감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해달라”며 연수생을 격려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 한국 무상원조사업을 총괄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MOU를 체결하며 개도국에 새마을금고 경험 전수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또한 첫 번째 수원국으로 미얀마를 선정한 뒤 노하우 전수를 추진했고 작년에 미얀마 주민 주도로 새마을금고가 최초 설립돼 운영 중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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