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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비장의 무기 ‘친환경 선박’ 기술

[정성립號 2기 출항③] 대우조선해양의 비장의 무기 ‘친환경 선박’ 기술

등록 2018.05.29 10:59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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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 6년만에 흑자전환 성공의 비결올 수주목표 73억 달러 중 36% 이미 달성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성립 2기를 맞이한 대우조선해양의 흑자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할 전망이다. 이는 독자적인 친환경 선박기술에 기인한다.

올해 LNG운반선 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3척, 특수선 1척 등 총 22척을 통해 약 26억1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올 수주목표의 36% 수준이다. 국내 조선 ‘빅3’ 가운데 압도적인 수주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것. 벌써부터 연간 수주실적을 뛰어 넘을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수주실적에 대한 기대는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따른 것이다. 실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회사의 연구 역량을 집중했다. 앞으로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부응하는 선박을 개발해야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친환경 연구개발은 지난 2016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화물창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면서 빛났다. 회사 측은 LNG 화물창 시스템인 ‘DCS16(DSME Cargo Containment System 16)’을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1척당 120억원 상당의 로열티를 절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LNG연료 추진선박의 세계시장 규모는 8년간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강화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친환경 화물 운반선의 발주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로이드 선급은 2025년 한 해에만 650척의 천연가스 추진 선박이 발주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 연료공급시스템 관련 특허 200건을 국내·외에 출원 (국내 127건, 해외 73건)해 44건(국내 40건, 해외 4건)의 등록을 완료했다. PRS 관련 특허도 38건을 국내·외에 출원 (국내 22건, 해외 16건)해 5건(국내 5건)을 등록 완료했다.

이밖에 천연가스 추진 선박 기술은 2013년 장영실상을 시작으로 지난 ‘2014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금상’, ‘올해의 10대기술’ 등에 잇따라 선정 ‘LNG 연료 추진선박=대우조선해양’이라는 명성을 국내외에 각인시켰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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