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농수산식품업체와 협력해 420만 달러 계약
이번 전시회에 목포대 GTEP사업단은 전라남도에 소재한 8개의 중소기업(해농식품, 완도전복, 정심푸드, 고마미지, 동부생약영농조합, 대륙식품, 머니키, 푸드베리)에 사업단 소속 학생 11명을 파견해 제품 홍보 및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과 현지 시장조사 업무를 진행하며 중소기업 해외수출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전남 나주시에 소재한 해농식품은 태국 유수의 창고형 대형마트인 Makro에 연간 400만달러 규모의 김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해남·강진·고흥지역 딸기를 대표하는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는 태국 대형 유통업체와 총 21만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협약을 체결해 전남지역 업체들의 향후 동남아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 참가학생들을 지도한 목포대 GTEP사업단장 최동오 교수는 “목포대 GTEP사업단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기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전라남도의 동남아 지역 주력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태국, 베트남 등에 지역협력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선발된 목포대 GTEP 사업단 27명의 학생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해외 곳곳을 누비고 있다. 현재까지 도쿄 식품박람회, 미국 에너하임 자연식품박람회,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 말레이시아 할랄식품 박람회, 인도네시아 오일 & 가스 박람회 등 총 11곳의 해외전시회에 25개 업체를 지원했고 모두 37명의 학생이 파견됐다.
또한 목포대 GTEP 사업단은 오는 7월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가스 소비재 전시회와 8월의 홍콩 식품박람회에도 사업단 학생들을 파견해 전라남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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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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