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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론조사,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민주당 싹쓸이’

마지막 여론조사,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민주당 싹쓸이’

등록 2018.06.06 19:54

수정 2018.06.07 17:10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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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압승‘보수 텃밭’ 부산·울산·경남에서도 與 1위한국당, TK에서 자존심 챙겨 2곳 가져갈 듯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사진=연합뉴스 제공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사진=연합뉴스 제공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에 방송3사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해당 여론조사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을 가져가는 모습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은 2곳을 가져갈 수 있고, 무소속은 1곳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방송협회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2~5일 실시한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수도권과 충청도, 강원, 호남, 부·울·경 등에서 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달렸다. TK지역인 경북과 대구에서 한국당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보였다. 제주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 후보가 지지율 1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지역이 민주당 후보의 ‘압승’ 분위기다. 경북과 대구, 제주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2위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들어 ‘보수 결집’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49.3% 지지율로 김문수 한국당(13.6%)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10.7%) 지지율의 합보다 훨씬 앞섰다. 서울은 이외 김종민 정의당(1.3%)·신지예 녹색당(1.2%)·김진숙 민중당(0.1%)·인지연 대한애국당(0.1%) 후보 순이었다.

경기지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8.6% 지지율로 선두였고, 남경필 한국당(19.4%)·김영환 바른미래당(1.9%)·이홍우 정의당(1.1%)·홍성규 민중당(0.5%) 후보가 뒤를 이었다. 인천시장도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40.6% 지지율로 유정복 한국당(19.2%)·문병호 바른미래당(1.7%)·김응호 정의당(1.2%) 후보를 제쳤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시장이 허태정 민주당(43.0%)·박성효 한국당(19.3%)·남충희 바른미래당(4.2%)·김윤기 정의당(1.4%) 후보 순이었다. 세종시장은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과반인 51.5% 지지율로 조사 돼 송아영 한국당(9.7%)·허철회 바른미래당(3.8%) 후보와 차이가 컸다.

충북지사는 이시종 민주당(47.8%)·박경국 한국당(14.3%)·신용한 바른미래당(3.3%) 후보 순이었고, 충남지사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40.4% 지지율로 이인제 한국당(19.6%)·차국환 코리아(0.3%) 후보와 격차를 벌렸다.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50.5% 지지율을 기록해 서병수 한국당(20.4%) 후보를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따돌렸다. 이외 부산에서는 이성권 바른미래당 후보 2.3%, 박주미 정의당 후보 1.3%, 이종혁 무소속 후보 1.0% 순이었다.

송철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역시 44.4% 지지율로 조사돼 김기현 한국당 후보(24.9%), 김창현 민중당 후보(3.0%), 이영희 바른미래당 후보(1.0%)보다 우위였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43.3% 지지율로 27.2%의 김태호 한국당 후보와 2.2%의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를 앞섰다.

광주시장에서는 이용섭 민주당 후보(60.7%)가 1위로 나경채 정의당(3.0%)·윤민호 민중당(2.5%)·전덕영 바른미래당(2.2%) 후보는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에 그쳤다.

전북지사는 송하진 민주당(54.5%)·임정엽 민주평화당(10.2%)·권태홍 정의당(2.8%)·신재봉 한국당(0.9%)·이광석 민중당(0.6%) 후보 순서였다. 전남지사 역시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53.7% 지지율로 1위, 민영삼 평화당(4.9)·노형태 정의당(2.7%)·이성수 민중당(2.2%)·박매호 바른미래당(1.5%) 후보가 뒤를 이었다.

강원지사 역시 최문순 민주당 후보가 45.9% 지지율로 정창수 한국당 후보(16.6%)와 격차가 컸다. 제주지사에서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39.3%를 기록해 유일한 무소속 1위로 조사됐다. 문대림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는 28.8%, 고은영 녹생당 후보는 3.0%, 김방훈 한국당 후보는 2.5% 였다.

대구에서는 권영진 한국당 후보(28.3%)가 1위를 달렸지만, 임대윤 민주당 후보(26.4%)와 오차범위 내로 뒤쫓고 있다.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는 4.1%였다. 경북지사에서는 이철우 한국당 후보가 29.4%로 오중기 민주당 후보(21.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지사 후보는 4.2%, 박창호 정의당 후보는 0.9% 지지율이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유선 16~25%·무선 75~84% 내외)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각 시·도별로 14.0%~26.0%, 표본오차는 각 시·도별로 95% 신뢰수준에서 ±3.1~±3.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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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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