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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다자녀고양e카드’ 혜택 공공분야 확대 추진

고양시, ‘다자녀고양e카드’ 혜택 공공분야 확대 추진

등록 2018.06.11 15:56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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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고양시청.

고양시는 다자녀가정을 위한 모바일 다자녀 카드인 ‘다자녀고양e카드’의 혜택을 공공분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다자녀고양e카드’는 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출시된 모바일 형태의 다자녀 카드다. 시와 사업 협약을 체결한 관내 문화시설 ▲고양어린이박물관 ▲배다골테마파크 ▲테마파크 주주(ZooZoo) ▲원마운트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 ▲메가박스(백석점, 일산벨라시타점, 킨텍스점) ▲CGV(일산점, 화정점) 이용 시 카드를 제시하면 입장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카드가 출시된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1,928명의 시민이 카드를 발급받아 할인혜택을 누리고 있다.

지난 3월 30일부터는 ‘다자녀고양e카드’ 소지자에게 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두 자녀 가정은 주차요금의 30%, 세 자녀 이상 가정은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 주민자치센터 원어민영어교실도 오는 7월 개강부터 ‘다자녀고양e카드’ 소지자의 자녀들에 대한 수강료를 50% 감면한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수강등록 및 결제 시 카드를 제시하면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양육의 사회적 책임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회 전체가 출산을 기뻐하고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다자녀고양e카드’의 혜택을 확대해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자녀고양e카드’의 발급대상은 신청일 현재 시에 거주하고 막내가 19세 이하인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다. 도서관 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인근 도서관을 방문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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