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67.4% 현재 52.6% 득표율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원희룡 후보는 52.6%(득표수 12만2075)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지역은 유권자 53만2515명중 35만1110명이 투표에 참여해 65.9%의 투표율을 보였다.
원 후보는 1964년 제주도 서귀포 출생으로 지난 1999년 당시 이회창 총재의 ‘젊은 피 수혈’로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정계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에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시 양천구 갑 지역구에 공천, 당선에 성공했다.
2004년 17대 총선 직후에 치러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당시 박근혜 대표에 이어 2위로 당 최연소 최고위원에 선출돼 당 지도부에 입성했고,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에서는 이명박, 박근혜에 이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 도지사에 출마해 60% 득표율로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후 원 후보는 새누리당 탈당에 이어 바른미래당 창당에 합류했으나 지난 4월 탈당해 이번 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의 승부에서 우세를 점한 데 대해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60.2%로 1995년 6월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에 6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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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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