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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자존심 지켰다’ 경북도지사 한국당 이철우 ‘당선확실’

[선택 6·13]‘보수자존심 지켰다’ 경북도지사 한국당 이철우 ‘당선확실’

등록 2018.06.13 23:39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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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오후 11시 30분 현재 55.5% 득표율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6·13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개표율 35.2%인 현재(오후 11시 30분) 55.6%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된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득표율 30.4%에 그쳤다. 두 후보간 표차는 12만3642표다. 오중기 후보는 지난 지방 선거에서 14.9% 득표한 바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철우 후보가 경북도지사에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보수정당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평가다. 경북은 전통 보수지역으로 역대 지방선거에서 한번도 진보지역에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불린다.

이 후보는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오 후보와의 격차를 10%p가량 벌리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후보는 1955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국가정보원 출신이다. 지난 2005~2008년 경북 정무부지사 이후 2008년부터 18·19·20대 국회의원(경북 김천)을 지냈다. 당시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승리를 기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으며, 19대 총선에서는 83.5%를 득표해 전국 최고 득표율 당선 기록을 세웠다.

평소 승부사 기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후보는 국회의원으로 활동 당시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냈고, 김천시가 사드 반대로 이슈화되자 이 후보는 물병 세례를 맞으면서 시위현장에 나가 “의원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정면 돌파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이후 10년간 이끌어온 김천시 당협위원장직과 최고위원을 사퇴하는 등 배수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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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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