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11시 기준 총 22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구 중 민주당이 150곳, 한국당 55곳, 민주평화당 4곳, 무소속 16곳 등을 나타냈다. 단연 민주당이 우세했다.
특히 보수 텃밭이었던 서울시 강남 3구에서도 변화가 일었다. 송파구의 경우 박성수 민주당 후보가 62.9%, 강남구에서는 정순균 후보가 48.7%로 선두에 섰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기초단체장 선거”라며 “현재 수도권과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 우리 당은 영남권 승리를 통해 낡은 지역 구도를 깨고 모든 지자체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구청장 석권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희망”이라면서도 “상당 부분 새누리당이 2006년에 올린 성과 정도는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6년 당시 제4대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은 25개 서울 구청장을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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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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