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연구원은 “삼영전자는 전해콘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가전수요가 이끄는 전해콘덴서 가격상승에 기인해 최근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동사는 과거 전해콘덴서 사업 부진에 기인해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다가 2017년 매출액이 성장세로 전환했고 올해부터는 영업이익도 성장흐름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올해에는 가전수요가 동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고, 향후에 기대되는 성장 모멘텀은 전장용 및 ESS 등의 영역다각화에 따른 전해콘덴서 수요 증가”라며 “전장용 전해콘덴서는 기존 사업대비 상대적으로 ASP가 높아 마진기여에 긍정적이며, 이미 동사는 전해콘덴서 매출액의 11% 수준을 전장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향후 전장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전해콘덴서의 특성(단시간 내에 충방전)을 고려해 향후 자동차, 풍력·태양광·ESS(에너지 저장장치), 로봇, IoT 제품군으로 사업영역 확대가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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