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대웅제약, 나보타가 미국·유럽 시장 진출 코앞에···목표가↑”

한화투자증권은 28일 대웅제약에 대해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제 나보타가 미국·유럽 진출의 9부능선을 넘었고,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의 임상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현준 연구원은 "(나보타 생산 시설은) 지난달 미국·캐나다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GMP) 인증 획득에 이어 이달 18일 유럽 의약품청으로부터도 EU-GMP 승인을 받았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9부능선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웅제약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HL036의 미국 임상 2a상의 결과에도 주목했다.

신 연구원은 "이미 체결된 HL036의 중국 내 이술이전 계약에 이어 추가적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 스위스 로이반트사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HL161을 기술수출한 경험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