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구청장은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긴급 재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민선7기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이는 취임행사로 인해 태풍에 대한 대비가 소홀해 질 수 있는 우려를 없애고 체계적인 태풍 대비태세를 갖추겠다는 허 구청장의 뜻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아울러 허 구청장은 동구 관내 재해 취약시설물과 침수 위험지역에 대해 직접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피해발생 시 즉시 복구에 나설 수 있도록 수방장비와 구호물품 등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민선7기 5대 공약 중 하나가 ‘살기 좋은 안전도시’인만큼 주민의 안전을 위해 취임식을 취소했다”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의 북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해 대비해 태풍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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