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100일 기념...발달장애인 초청 탑승 행사 마련
사천시시설관리공단 박태정 이사장은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100일을 기념해 사천시와 시설관리공단이 발달장애인 초청 바다케이블카탑승 행사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국내에서 가장 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한 시간가량 타게 되는데 한려수도의 비경인 사량도와 수우도, 창선도, 늑도와 마도 등을 한눈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케이블카 행사에 이어 사천 앞바다를 둘러보는 유람선여행과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이순신의 바다’ 뮤지컬 공연도 관람하게 된다.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는 사천바다와 남해노량에서 치열하게 벌어졌던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을 무대로 한 작품으로 사천시가 특별기획한 작품이다.
박태세 사천시시설관리공단 관리부장은 “바다케이블카와 등산로, 어시장, 유람선, 문화예술회관에서의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연계 상품도 구상 중”이라고 소개했다.
뮤지컬에서 이순신역을 맡은 정도원 배우는 “서울과 밀양 등 여러 곳에서 공연을 했지만 이번 행사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 공연이라 배우들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갑용 회장은 “전국 20만 발달장애인을 대표해 200여명이 초청을 받았는데 이 같은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바다 케이블카를 홍보하고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장애인과 국가 유공자, 해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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