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가구는 저장강박증상이 있는 금광동 소재 한 독거노인의 낡은 주택이다.
집 내부에 쌓아놓은 각종 쓰레기와 곰팡이로 인해 안전에 위협받던 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금광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성남따뜻한세상만들기’ 봉사단체와 연계해 독거노인의 집에서 1톤 가량의 적치물을 청소하고 노후 수도관을 교체했다.
이날은 후속 조치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0여명의 봉사단체 회원들과 곰팡이로 가득한 방과 거실에 새 도배지를 입히고 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은 시장은 “지난 5월 ‘성남따뜻한세상만들기’ 봉사단체를 알게 돼 함께 집수리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집은 아이들만 여섯이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를 판단해 지역네트워크와 연계하고 시에서도 지원해 적어도 아이들이 곰팡이가 가득한 집에서 사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집수리를 함께 하면서 시민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새로운 시정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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