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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생애 첫 올스타 출전 확정···韓 선수 3번째

‘47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생애 첫 올스타 출전 확정···韓 선수 3번째

등록 2018.07.09 10:0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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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생애 첫 올스타 출전 확정···韓 선수 3번째. 사진=뉴스웨이DB‘47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 생애 첫 올스타 출전 확정···韓 선수 3번째. 사진=뉴스웨이DB

'4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한국인으로 세 번째,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9일 ESPN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 선수로 리그별 31명씩, 총 62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발표됐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팬 투표에서 J.D. 마르티네스(보스턴)에 밀렸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초대받았다.

이에 추신수는 현지 언론 스타-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소름이 돋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왔을 때 올스타전 출전은 기대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며 "올스타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뛸 날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마도 내 생애 최고의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지금은 가족들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올스타전 출전은) 결코 달성하기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팀들이 얼마나 많은가. 오늘은 정말 믿기 어려운 날"이라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추신수는 "나와 나의 가족, 내 조국에게도 정말 특별한 일이다. 정말 흥분된다.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14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MLB 올스타전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건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에 이어 추신수가 세 번째다.

박찬호, 김병현은 모두 투수로 추신수는 한국인 타자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입성하게 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오는 18일 워싱턴 내셔널스 홈구장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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