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인도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참석 할 예정이다. 약 30여분간 진행될 이 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6월 약 8000억원을 투자해 12만㎡에 이르는 기존 노이다 공장 부지를 24만㎡로 확장했다. 신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인도 현지 생산량은 현재 월 500만대에서 1000만대로 2배 가량 증가하게 된다. 냉장고 생산량은 역시 월 10만대에서 2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말부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중국의 샤오미에게 내준 삼성전자가 왕좌를 되찾기 위해 현지 생산량 확대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에서 노이다 등 제조공장 2곳과 연구개발(R&D)센터 5곳, 디자인센터 1곳을 갖고 있고 7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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