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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마힌드라 만나 “쌍용차 해고자 문제 관심 가져달라”

文대통령, 마힌드라 만나 “쌍용차 해고자 문제 관심 가져달라”

등록 2018.07.10 21:1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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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1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의 인도 총리실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CEO(최고경영인)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마힌드라 회장에게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그것이 노사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있다”며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마힌드라 회장은 “저희가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간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마힌드라 회장에게 “쌍용자동차를 인수해 한국에 진출했는데 축하하고 감사드린다”며 “한국에 더 많이 투자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를 했다.

또 문 대통령이 “한국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나”라고 묻자 마힌드라 회장은 “사업하는 데에는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답했다.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를 당한 쌍용차 해고자들은 2015년 12월 해고자 복직 등 ‘4대 의제’를 놓고 6년여 만에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현재까지 복직된 해고자는 45명에 불과하다. 120명은 아직 복직되지 못한 채 서울과 평택 등지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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