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오늘 오후 8시가 조금 넘으면 보름달 아래에 뜬다. 20배 정도 밝아져 달과 금성 다음으로 밝은 화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을 시작으로 화성은 앞으로 한달 동안, 즉 여름 한철 내내 눈에 띄게 빛나게 된다. 올해보다 더 큰 ‘슈퍼 화성’은 2035년이 돼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시민천문대에 따르면 오는 28일 새벽 3시 24분부터 해가 떠오를 때까지 2시간여 동안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 또한 볼 수 있다. 대전시민천문대는 3시 24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해 4시 30분께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덮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31일 저녁에는 화성이 15년 만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 이날 오후 5시 지구와 화성 사이의 거리가 5758만9633km까지 좁혀진다. 저녁 8시 30분경부터 화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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