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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모멘티브 인수 검토는 사실”

KCC “모멘티브 인수 검토는 사실”

등록 2018.07.31 16:08

수정 2018.07.31 18:4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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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체적 결정된 사항은 없어결정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

정몽익 KCC 대표이사.정몽익 KCC 대표이사.

KCC는 31일 미국 모멘티브 인수 추진설에 대해 “인수를 검토한 바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조회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30일 업계에 따르면 KCC는 국내 중견기업 원익그룹, 사모펀드(PEF) 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계 3대 실리콘 제조업체인 모멘티브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지분 100%가 인수 대상이며 거래 금액은 2조원 후반대로 전망하고 있다. JL파트너스가 전체 인수금액의 50%를 부담하고 KCC와 원익이 각각 45%, 5%를 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CC가 인수하려는 모멘티브는 미국 다우코닝, 독일 와커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및 석영·세라믹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컨소시엄의 모멘티브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KCC는 연간 30만t 이상의 실리콘을 생산하는 세계 2위 회사로 올라서게 된다.

이와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실리콘, 실리콘 폴리에테르를 사용한 섬유유연제 등 실리콘 분야 원천기술 및 특허 등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우위를 점하게 된다. 

KCC 관계자는 “향후 구체적으로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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