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그룹·SJL파트너스 컨소시엄KCC 세계 2위 실리콘 업체 부상·원익QNC 업계 1위 도약 가능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는 반도체 소재·장비 회사 원익그룹,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멘티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지분 100%가 인수 대상이며 거래 금액은 2조원 후반대로 전망하고 있다. JL파트너스가 전체 인수금액의 50%를 부담하고 KCC와 원익이 각각 45%, 5%를 댈 것으로 알려졌다. KCC가 인수하려는 모멘티브는 미국 다우코닝, 독일 와커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및 석영·세라믹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컨소시엄은 또 다른 인수후보 한 곳과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으며 이르면 내달 중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거래소는 지난 30일 KCC에 실리콘회사인 모멘티브 인수 추진설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답변공시 시한은 31일 오후 12시까지다.
KCC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내용은 없다”라며 “모멘티브 인수에 대해 내부적으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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