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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년 만의 최고 폭염’에 오존까지?···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

‘111년 만의 최고 폭염’에 오존까지?···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

등록 2018.08.01 15:13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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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년 만의 최고 폭염에 오존까지?···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111년 만의 최고 폭염에 오존까지?···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서울 낮 기온이 38.5도를 넘으며 기상관측 111년 만에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오존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시는 1일 오후 1시 도심권과 동북권, 서남권 오존농도가 각각 0.12ppm/hr 이상을 기록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1시 기준으로 도심권 오존농도는 0.123ppm/hr, 동북권과 서남권은 0.131ppm/hr, 0.12ppm/hr를 각각 기록했다.

도심권은 종로·용산·중구, 동북권은 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가 포함된다. 서남권은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가 해당 지역이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발령된다. 0.3ppm 이상이면 오존경보가 발령된다.

이어 오후 2시를 기해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에도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중구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는 0.123ppm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의 오존 농도는 0.131ppm, 강서구 0.120ppm, 서초구는 0.120ppm이었다.

오존 노출은 미세먼지 이상으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연구 결과를 보면 오존 노출은 심장병,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악화, 폐 용량 감소 및 호흡곤란 등과 연관성이 있다.

서울시는 오존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 실외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경보지역 내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고한다. 오존예보가 다음날 '나쁨'일 경우 대기배출사업장(1~3종)을 대상으로 오후 2~4시 가동률 조정을 권고하고 있다.

시는 오존주의보 문자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자를 받아보려면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신청이 어려우면 ARS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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